사찰
대운암
상세내용
◆ 대한불교조계종 대운암(大韓佛敎曹溪宗 大雲庵) ◆전통사찰 : 가-83호
지정일자 : 1988년 7월 21일
소 재 지 : 경북 청도군 청도읍 유호리 산1
창립년대 : 1868년
청도팔경의 하나인 용각산(龍角山) 지맥인 오례산 산정(山頂)에 위치한 이 암자는 1868년(고종 5년)에 부암선사(鳧巖禪師)가 범굴에서 수도하다 현몽(現夢)에 의해 창건하였다. 이곳 오례산(烏禮山)은 삼국사기 잡지(雜誌)제1 제사(祭祀)조에 의하면 신라시대에 『천자는 천지와 천하의 명산대천에 제사하되 제후는 사직과 자기 영지내에 있는 명산대천에서만 제사한다』는 삼산(三山).오악(五岳)으로 명산대천을 나누어 대 . 중 . 소사로 하였는데, 오례산은 임금(天子)이 제를 지내는 대사지(大祀地)이다.
1900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신범해화상(申梵海和尙)이 중창하고 경산시 자인면 반룡사(盤龍寺)에서 관세음보살불상 1구를 옮겨와서 봉안하였다. 이 관음불상은 1994년 12월부터 실시한 불상 개금(改金) 때 목조불상으로 판명되고 복장유물이 발견되어 순치11년 경산 자인 반룡사(盤龍寺)에서 조성되었다는 묵서(墨書)가 있어 1654년(효종5년)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묘 법연화경(妙法蓮華經) 목판서와 해설 본이 있어 불경에 관한 연구와 한글연구에 귀중한 문화재자료가 되고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산정무한(山情無限)은 청도천의 맑은 물이 발 아래다 흰 비단을 펼쳐 놓은 것 같고, 산악연봉이 아름답게 펼쳐져 산수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가경(佳境)이며, 신라시대 축조한 오례산성(烏禮山城)에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