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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자유를 만끽하다 자전거공원

도시화가 점점 더 진행될수록 안전하고 자유롭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은 줄어든다. 하지만 바람을 즐기며 페달을 밟는 즐거움까지 포기할 수는 없다. 이에 자전거공원은 자유롭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개성만점 공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 속 쉼터를 제공하는 공원에 테마가 더해지면 그만큼 즐거움도 배가 된다. 자전거공원 또한 ‘자전거’라는 콘셉트로 액티브한 활동을 즐기는 지역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자전거공원은 부지 3만2천㎡에 길이 372m의 산악자전거 체험코스(MTB 알파인코스)가 마련되어 있는 등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자전거공원은 본인의 자전거를 직접 가져와서 이용할 수도 있으며, 현장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도 있다. 공원 내에는 MTB 스킬센터, MTB(산악자전거)지원센터도 자리해 있어 산악자전거 전문가뿐만 아니라 초보자들도 안전하고 즐겁게 레저를 즐길 수 있다.

굴곡진 코스가 잘 구비되어 있어 각종 자전거기술을 배우거나 평소보다 더욱 재밌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이곳은 유소년 산악자전거 선수들의 훈련 장소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미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여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청도레일바이크장과 인접해 있어, 가벼운 여행도 겸할 수 있다. 낮에 자전거와 청도레일바이크를 즐기며 자유를 만끽했다면 밤에는 10여 개의 데크가 설치된 캠핑장에서 밤의 낭만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 자전거나 킥보드를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키즈트랙까지 마련된 자전거공원. 이제는 가족단위의 레저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청도의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자전거공원과 함께 둘러볼 주변 관광지 >

* 새마을휴게소 데크로드

연간 350만 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는 청도새마을휴게소. 신대구부산고속도로에서 유일한 휴게소인 이곳은 오고가는 이들에게 특별한 ‘쉼’을 제공한다. 단순히 고속도로를 지나다 쉬어가는 공간이 아닌, 역사와 경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한 것이다. 하행선 휴게소 맞은편에 위치한 새마을발상지 신도마을을 연결하는 데크로드와 징검다리는 잠시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