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계곡/폭포
비슬산
상세내용
비슬산(1,084m)--때묻지 않은 청도쪽의 풍광 간직......
청도의 각북면과 달성군의 가창, 옥포, 현풍의 경계에 위치한 비슬산은 옛날에는 포산으로도 불렸다.비슬산은 달성, 현풍쪽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청도쪽에서 오르는 등산로도 달성쪽에 못지 않게 다양하고 산세 또한 아름답다. 청도쪽에서 오르는 길은 먼저 각북면 남산3리 낙성부락에서 오를 수 있다. 낙성리 뒷산의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은 이름난 산들이 인파에 질려 버린 지금, 때묻지 않은 비슬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비슬에서 상수월산으로 이어지는 산맥의 흐름을 즐기면서 오르면 조화봉(1,058m)에 닿게 된다. 조화봉에서 정상에 이르는 느슨한 능선길은 봄철에 진달래가 활짝 피어나는 평전이며 중간에 말의 형상을 한 말바위가 있어 이 바위에 걸터앉아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조화봉에서 현풍쪽으로 대견사지가 있고 이곳에 맑은 우물이 있다. 현풍쪽으로 완만하게 펼쳐진 평전에 아름다운 관목 군락이 어우러져 특유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고 있다.또 다른 코스인 용천사 뒤쪽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은 염소를 기르는 독가촌을 지나 바로 오르는 길로 경사가 다소 심하기는 하나 단시간에 오를 수 있어 청도쪽 등산로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정상에서 청도쪽으로 내려다 본 전망은 실로 아름답다.산기운으로 피어나는 푸른 골안개가 각북, 풍각등지에 깔릴 때면 멀리로는 화악산, 남산줄기가 보이고 청도천으로 흘러내리는 부드러운 능선들이 중첩되어 참으로 청려대도 청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다.
- 1코스 : 각북면 남산3리 → 조화봉(대견사지) → 정상
- 2코스 : 용천사(오산지입구) → 알프스산장 → 갈림길 → 정상
- 3코스 : 헐티재 → 안부 → 정상
- 4코스 : 풍각 상수월 → 조화봉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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