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
선암서원
상세내용
지정번호 :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79호
지정일자 : 1975년 8월 18일
소 재 지 : 경북 청도군 금천면 선암로 455-27
시 대 : 조선시대
소 유 자 : 밀양박씨선암문중
이 서원은 동창천 물이 굽이쳐 흐르는 선암(仙巖))에 자리잡고 있다. 삼족당 김대유(三足堂 金大有:1479∼1552)선생과 소요당 박하담(逍遙堂 朴河淡:1506∼1543)선생 두분을 향사(享祀)하던 곳으로 한국학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다. 초창은 선조1년(1568년) 매전면 운수정(雲樹亭)에 두분의 위패를 봉안하고 향사하여 향현사(鄕賢祠)라 하였다. 이곳은 1577년(선조10) 군수 황응규(黃應奎)의 주선으로 사우(祠宇)와 위패(位牌)를 옮겨 선암서원이라 개칭하였는데 1868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의해 훼철 되었다. 지금의 건물들은 고종15년(1878) 소요당(逍遙堂) 선생의 후손들이 다시 중창하여 선암서당으로 고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침은 정면5칸 측면1칸으로 우에서 좌로 부엌, 방, 마루, 방의 순서로 평면이 구성되어 있다. 사랑채인 득월정(得月亭)은 정면4칸, 측면1칸의 소규모 건물로 정침과는 토담으로 내.외 되어있고 방2칸, 대청2칸의 단순한 평면인데 특히 가구와 헌부(軒部) 구성에 주목할 기법이 있다. 지붕은 홑처마 팔작으로 처마는 선자(扇字)가 걸린 귀보다 중앙부분이 튀어나오도록 긴 서가래를 걸었고 대청에 보는 3량 가로 걸작이다. 평면구성은 안채, 득월정(得月亭), 행량채, 대문채가 자를 이루고 그 뒤편으로 북향한 선암서당(仙巖書堂)이 있다. 이 건물은 정면5칸 측면2칸으로 가운데3칸을 대청마루를 깔고 양쪽에 방을 두었고 포작은 외1출 내3출목을 조직하였다. 선암서당의 뒤편 장판각에는 보물로 지정된 배자예부운략판목(排字禮部韻略板木)과 지방문화재 해동속소학판목(海東續小學板木) . 14의사록판목 등이 보관되어 있다.
▶ 선암서원 고택체험 바로기기 : http://www.su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