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유래

제목풍각면 덕양리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덕양리

상세내용

천왕산의 주봉에서 갈라진 봉우리들이 마을의 동, 남을 가로막아 있으며 그 기슭에 자리한 마을이다. 동의 구만산등성이의 높고 낮음이 반복하면서 마을을 감고 돌아 다시 월암산을 융기시키고 다시 부드럽고 우아하게 구불등으로 솟아 있다. 겨울의 모진 삭풍을 막아주는 방풍등 역할을 자연적으로 잘해주고 있다. 화산리에 이어지는 둥근 들판이 마을 밭 아래에 펼쳐져 있다. 덕암(德岩)에는 1600년경에 경주 최씨가 입촌하였다는 것만 알 수 있을 뿐이다. 가양동(加陽洞)에는 밀양인 박용술 공이 2800년경에 입주했다는 것이다. 부근에는 가야 토기 파편이 산재해 있고, 또 구전으로는 신라가 가야 정벌의 군사시설과 군대를 주둔시켰던 곳이 덕양리에 있다는 것이다. 지리적 요건으로 보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 덕양리란 덕암과 가양을 합친 동리다.

가양, 개양산, 가양산
햇빛을 잘 받는 곳이라 양촌이라 불렀는데 더욱 빛을 많이 받아야 부촌이 된다고 가양(加陽)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송월(松月)
산뒤에 송림이 우거져 있고 달밤의 경관이 일경이라 송월로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구름의 모양이 만월같고 송림이 무성하므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자연환경에서 유래된 마을 이름이라 후자가 타당하다.

덕암(德巖), 근촌(近村), 건촌(建村)
마을 앞에 큰 바위가 모양 좋게 가로놓여 있어 동민들은 이바위가 마을을 지켜주는 덕바위라고 동명을 덕암이라 불렀는데 어느 해 대화재로 마을이 전소되어 다시 마을을 세웠다고 건촌(建村)이라 부르며 차산리와도 가까이 있다 하여 근촌(近村)이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