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유래

제목풍각면 안산리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안산리

상세내용

각북에서 발주한 비슬산봉이 수월, 성곡을 지나 마을 앞을 열어놓고 3면을 둘러싸고 있으나 마을 뒤쪽인 서편은 지붕 만리산이 북쪽을 감아 돌아 거북산(龜山)을 이루어 마을을 낳게 하였다 한다. 이 산등성이의 힘찬 모습은 흡사 거북등같이 단단하기만 하다. 2리인 무태(無胎)·정해(샘바다)에는 서동(西東)으로 비티치(峙)령과 묘봉산(妙峰山)령이 달려와서 서와 남을 두르고 1리와의 사이로 금곡천의 물이 이어지다 없어지다 하는 건천(乾川)이 있다. 1리인 귀산(龜山)에는 후손의 번창을 도모코자 택리중이던 함안인 조봉학 공이 거북형국의 거북산을 발견하여 이곳에 정착한 때가 1680년경이라 하나에 이 이전이 아닌가 한다. 2리인 안태(安胎-無胎)에는 1600년 경에 동래인 정덕수 공이 태봉(胎峰)을 바라보며 불시골 산등성이을 의지하여 동기를 잡고 태봉의 정기를 믿었을 것이다 정해(井海-샘바다)에는 김해 허씨가 산수의 정기를 바라고 터를 잡았다.
안산리(安山里)
안대(案臺(胎))동과 귀산(龜山)동를 합쳐 붙여진 이름이다.

귀산(龜山)
조 공이 거북산 등선 기슭에 자리를 잡은 후손과 마을이 거북처럼 천년만년 오랫동안 평안하고 번성하라는 뜻에서 귀산이라 부르게 했다는 것이다. 2리는 안태(案台), 무태(無胎)와 정해(井海)로 형성되어 있다.

무태(無胎)
신라시대 왕자의 태를 묻을 산을 고르던 중 후보지로 선택되었으나 마령치(馬領峙) 너머에 있는 다른 산이 선택되어 이 곳에는 태를 묻지 않았다고 무태로 부르게 되었다.
안태(案台)
마을 주위에 삼태봉(황새고개, 태봉산, 후동산(後東山)이  마을을 감싸고 있어서 평안하고 무고하게 잘 살 수 있는 마을이 될 것이라 하여 안태라고 부르게 되었다.

샘바다(井海)
마을 위쪽에 샘이 있는데 이 샘의 물이 하도 많이 솟아나서 어떤 한파에도 마르는 일이 없이 바다물과 같다고 하여 샘바다, 샘밭이라 했으며 한자로 정해(井海)로 표기한 것이다.
불선골
촛불을 켜고 가정의 평안과 행복을 삼신에게 기원하기 위해 불을 켠 장소라는 의미에서 온 이름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