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무등리

상세내용

무학봉이 마을 후편인 동쪽을 가로막고 있으며 이 등 사이로 형성된 계곡에서 산기슭의 지형에 따라 취락되어 있다. 용각산 줄기를 따라 골과 들판이 펼쳐져 있는 것을 용각산 두 지맥이 동서로 안고 있다. 골과 들, 개천가에 지석묘가 산재하고 있어 이 동리를 비롯한 부근의 동리들이 취락한 시기가 선사시대로 추정되나 알 길이 없다. 이, 박, 정,(李,朴,鄭)은 입주한 성씨 차례로 붙여진 동명이라 하나 일설에는 마을 주변에 "이팝나무"가 많아서 동명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무등곡(無等谷) 즉 무등실이란 동리 뒷산이 풍수설로 학이 춤을 주는 형국이라하여 무등촌, 무등동 등 여러 가지 동명이 있다. 무등이란 동명이 정해진 시대는 18세기경으로 보인다. 권점이(權店伊)는 칠성바위가 있는 이곳에 권씨가 살면 잘산다는 전설이 있어 권씨가 장사를 하여 살았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