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운문사 사천왕석주(雲門寺 四天王石柱)

주소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1789
상세내용

◆ 운문사 사천왕석주(雲門寺 四天王石柱) ◆

 

지정번호 : 보물 제318호
지 정 일 : 1963. 1. 21(1959. 2. 12)
소 재 지 :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1789
시    대 : 통일신라시대 
소 유 자 : 운문사

이 사천왕석주들은 신라 진평왕13년(眞平王 591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측되나 정확한 연혁은 알 수 없으며, 또한 어떤 건축이나 조형물 등에 사용되었는지 분명치 않으나 전탑의 탑신이나 벽면에 봉안된 석주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온화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며 각부의 조각이 매우 사실적이고 정교하게 묘사되어 있다. 몸에는 갑옷을 입고 휘날리는 천의(天衣)를 걸치고 손에는 삼고저, 보탑, 꽃가지, 장검을 들고 있으며 발 밑에 악귀 생령좌(生靈座)를 나타내고 돌에 조각하였으면서도 각부의 조각수법이 매우 정교하고 사실적이다.
사천왕상들은 그 배치나 각 천왕상이 들고있는 지물에 따라 동방 지국천왕 . 남방 증장천왕 . 서방 광목천왕 . 북방 다문천왕으로 구분하는데 제1석주는 높이1.52m의 삼고저를 든 증장천왕상(增長天王像)으로 목에는 영락이 걸려있고 오른팔에는 천의가 늘어져있으며 발밑의 악귀는 머리와 엉덩이가 눌려 신음하고 있다.
제2석주는 높이1.64m의 탑을 든 다문천왕상(多聞天王像)으로 몸을 약간 비튼 자세지만 거의 정면을 향한 입상으로 오른손은 내려 다섯 손가락을 활짝 펴고 왼손은 어깨까지 들어 탑을 받들고 악귀는 양쪽 어깨가 눌려 입이 찢어질 듯 신음하고 있다.
제3석주는 높이1.63m의 불꽃을 든 광목천왕상(廣目天王像)으로 무릎을 굽혀 악귀의 두 어깨를 밟고 선 자세로 왼손은 들어 불꽃을 잡았으며 오른손은 내렸다.
제4석주는 높이1.53m에 칼을 든 지국천왕상(持國天王像)으로 악귀의 어깨와 엉덩이를 밟고 왼손은 내려 칼 손잡이를 잡고 오른손은 들어 칼 중심을 받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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