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
덕사 영산전 석조여래삼존상 및 십육나한상
상세내용
德寺 靈山殿 石造如來三尊像 및 十六羅漢像
지정번호: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399호
지정일: 2007.04.20
소재지: 청도군 화양읍 소라리 산1
시 대: 조선시대
영산전은 석가모니의 설법장인 영산회상(靈山會相)에서 유래한 전각으로 석가모니불을 주존으로 모시고 좌우에 미륵보살과 제화갈라보살을 봉안하였다. 그리고 아난과 가섭을 위시한 16대 제자들이 모셔져있다.
복장발원문에 의하면 이 불상들은 원래 청도 서면의 화악산 천주사에 봉안되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것에 의해 상의 존명과 시주자들을 알 수 있다.
영산전에는 석가불, 미륵보살, 제화갈라보살 등 삼존불과 16나한상, 2신장상, 등 총 21구가 좌우로 배열되어있다.
1678년 작인 이 작품은 방형의 큰 얼굴과 체구, 목이 짧고 움츠린 어깨, 신체의 굴곡이 표현되지 않은 두터운 법의 및 각 세부묘사가 정교하다.
부처의 제자들인 16나한상은 가섭과 아난존자만 두 손을 모은 입상이며, 나머지 나한상은 사자, 죽비, 호랑이, 새, 염주, 붓, 연꽃, 경전 등을 손에 쥐고 자유롭게 앉거나 서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석가불상의 복장발원문에 의하면 1678년의 조성연대가 명확하고 각 존상명이 밝혀져 있으며 제작자가 수두화상 승호勝湖임을 밝혀져 있어 조선후기 불석제 불상연구의 기준작이 되고있다. 또한 복장품으로 아미타경 등 다수의 불경도 확인되어 그 가치가 더욱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