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

용천사 대웅전(湧泉寺大雄殿)

주소경북 청도군 각북면 헐티로 1375-9
상세내용

◆ 용천사 대웅전(湧泉寺大雄殿) ◆

 

지정번호 :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295호
지 정 일 : 1996. 7. 16 
소 재 지 : 경북 청도군 각북면 헐티로 1375-9
시    대 : 1631년(인조9년) 
소 유 자 : 용천사


신라 문무왕10년(文武王 670년) 의상법사가 창건하여 사명을 옥천사(玉泉寺)라 하였다. 고려 원종8년(元宗 1267년) 일연선사가 중창하여 불일사(佛日寺)라 개칭하였다가 다시 용천사(湧泉寺)라 이름을 고쳤고, 임진왜란 이후 조선 인조9년(仁祖 1631년) 조영대사가 3중창하였으며 순조5년(1805년) 의열화주가 크게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전각의 기단은 다듬은 돌로 쌓아 막돌 초석 위에 배흘림이 강한 원주를 세우고 문은 정면 어간(御間)을 빗살문양의 4분합 들어열개문, 양 협간은 3분합 들어열개문을 달았다. 공포는 내4출 외3출목으로 각 칸에 3구씩의 포가 배열되어 있으며 정면은 쇠서연봉을 올리고 배면 귀 포를 정면과 같은 형태로 구성한 흔치 않은 수법이다.
천정은 우물반자와 빗반자로 구성되어 있으나 불단상부는 닫집을 생략한 대신 층단반자로 하여 닫집의 의미를 갖게 하였고 우물반자도 어간과 양 협간의 형태와 문양을 서로 다르게 하여 어간의 상징성을 높이고 있다. 건축기법이 임란전의 방법을 계승한 것이어서 학문적으로 소중한 것이며 다포식 맞배지붕의 특성을 고루 잘 갖추고 있다.
창건 당시는 화엄종 10대 사찰로 3,000여명의 승려가 수도하였고, 소속 암자 백련암(白蓮庵)·극락암(極樂庵)등 47개소에 이르렀다고 전해지고, 곳곳에서 그 흔적들을 찾아 볼 수 있으며 사찰에서 300여m 떨어진 곳에는 2m 높이의 부도(浮屠) 6기가 사찰의 변천사를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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