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민속문화재

청도 운강고택 및 만화정 (淸道 雲岡故宅 및 萬和亭)

주소경북 청도군 금천면 선암로 474 . 명포길 7-12
상세내용

◆ 청도 운강고택 및 만화정 (淸道 雲岡故宅 및 萬和亭) ◆
 

지정번호 : 중요민속문화재 제106호
지 정 일 : 1979. 12. 28 
소 재 지 : 경북 청도군 금천면 선암로 474 . 명포길 7-12
시    대 : 조선시대 
소 유 자 : 박성욱

 

운강고택은 소요당 박하담(逍遙堂 朴河淡:1479∼1560)이 벼슬을 사양하고 이곳에 서당을 지어 후학을 양성했던 옛터에 1809년(純祖9)에 박정주(朴廷周:1789∼1850)가 분가하면서 살림집으로 건립한 가옥으로 운강 박시묵(雲岡 朴時默)이 1824년(순조24)에 중건하고 1905년 박순병(朴淳炳)이 다시 중수하였다. 소요당 박하담은 조선 중종(1506∼1543)때 사미시에 급제하여 사산감역(四山監役), 사재감봉사(司宰監奉事), 등을 역임하고 을묘현량에 천거되었으나 불사하고 산동지역에 사창(社倉)을 창설하여 환곡법(還穀法)을 실시케 하였다. 을묘사화(乙卯士禍)이후 퇴계 이황 이 관직에 나올 것을 청했으나 거절하였고, 그 뒤 정헌대부 이조판서에 증직 되었다. 또한 삼족당 김대유 와 같이 도주관(道州館)을 중수하였다.
운강 박시묵(雲岡 朴時默)은 후학양성에 크게 주력하였고 고종9년(1872년) 강학소절목(講學小節目)을 마련하여 교육기관으로서 큰 성과를 올렸으며 통정대부 좌승지에 증직 되었다. 이 주택은 안채와 사랑채가 별도로  자형으로 되어 쌍 자형을 이루고 있는 대 주택으로 안채, 사랑채, 중사랑채, 행랑채, 대문채, 곳간채와 가묘를 갖추고 짜임새 있는 구조와 필요에 따라 세분된 각 건물의 평면배치 및 합리적인 공간구성 등이 한층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상류 주택이다.
만화정(萬和亭)은 운강고택의 부속건물로 운강 박시묵(朴時默)이 1856년경 건립한 정자로 수학을 강론하던 곳이며 동창천을 끼고 울창한 숲 언덕에 서남향으로 배치되어 동창천이 내려다보이는 운치를 배려해 놓았다. 평면구성은 한칸마루를 중심으로 서측에 방 1칸, 동측에 2칸의 통방을 배치하고 막돌을 쌓은 기단은 위에 장대석 테두리를 두른 2중 기단을 두었고 상부가구는 5량가로 부채처럼 넓게 초각한 판대공 위에 종도리와 중도리 장여가 함께 놓였는데, 중도리, 장여에는 소로를, 마루도리 장여에는 용두를 받쳐 놓았다. 원주의 상부에는 초각한 양봉을 끼워 바깥쪽은 연꽃을 안쪽은 연봉을 위쪽에 새겼고 보머리 위쪽은 쇠서형의 장식을 간주는 봉두를 장식하였다. 누마루에는 3면에 헌함(軒檻)을 돌려 바닥을 확장하였고 처마를 길게 내밀고 네 모퉁이에는 활주를 세웠다. 주변의 경관이 이름답고 건물 또한 견고하고 섬세하며 6.25때 이승만대통령이 피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동창천에 왔을 때 숙식했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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