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균병(Downy mildew)
병징 잎에 발병한 초기에 엽맥 주변부터 청백색의 병반을 형성하고 후에 회백색의 병반으로 변한다. 병반의 뒷면은 엽맥 주변부터 뚜렷해지고 백색의 가루같은 곰팡이가 형성되어 있다. 심하게 발병하면 마른 윗부분이 고사한다. 잎 뒷면에 형성된 곰팡이가 이슬처럼 보이기 때문에 노균병으로 불린다. 유묘기에 발생하면 잎은 쉽게 떨어지고 묘 전체가 죽는다. 생육후기에 감염된 잎은 떨어지지 않고 작은 병반들이 합쳐져 잎 전체가 황록색 혹은 황갈색으로 변하며 말라죽는다. 노균병 발병잎발병후기 증상
병원균 크로미스터계의 난균문에 속하는 절대기생균으로 인공배양이 되지 않고 살아 있는 기주식물체만 기생한다. 포자낭은 단세포로 단생하는데 계란형 혹은 레몬형으로 쉽게 이탈되어 공기중으로 퍼진다. 포자낭의 크기는 24∼27×12∼22㎛이고 난포자의 직경은 26∼45㎛이다. 포자낭은 직접 발아하여 기주를 침해하며 유주자를 형성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성세대인 난포자는 병든 식물체내에서 환경이 불량해지면 형성되어 월동한다. 포자낭 형성과 발아 최적온도는 8∼16℃이고 습도는 96%이상 되어야 한다.
발생생태 묘상에서 발생하면 피해가 아주 크지만 생육기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다가 생육후기에 저온다습하면 하엽부터 발생한다.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조직속에서 난포자 상태로 월동하고 이듬해에 다시 발아하여 기주를 침입한 다음, 잎 뒷면에서 다량의 포자낭을 형성하여 공기중으로 쉽에 전반된다. 병원균은 잎의 가공이나 수공으로 침입하여 세포간극에서 증식하며 흡기를 내어 주변세포의 영양을 흡수한다. 수분과 온도가 병원균의 증식과 전반 및 침입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저온다습한 조건에서는 3∼4시간 안에 포자가 발아하여 식물체를 침입하고, 4∼5일내에 새로운 작물을 침해한다. 야간 온도가 8∼16℃, 낮 온도는 24℃이하일 때 발병 최적조건이 되며, 오전 10시까지 무잎에 이슬이 맺혀있는 기간이 3∼4일 지속되면 발생된다.
방제방법 병원균은 저온을 선호하며 가을과 이른봄에 발생이 많다. 가을철 발병은 생육후기에 발생하는데 피해는 크지 않다. 춘파시 생육초기에 발병하면 하위엽에서 상엽으로 고사하여 피해가 크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병든잎은 조기에 제거하여 소각하고 환기를 철저히 하여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한다. 방제약제로는 보르도액이나 동수화제를 살포하여 방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