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뿌리썩음병
병징 무의 전생육 기간에 발생한다. 유묘기에는 주로 배축부위가 검게 썩는 증상으로 나타나고 생육중기부터는 뿌리의 지하부에 부정형의 검은 반점으로 나타난다. 감염부위의 표면은 균열증상이 나타나고 간혹 감염부위의 아래쪽으로 잘록하게 좁아 보이기도 한다. 병든 무의 내부는 검게 변하여 썩는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횡단면을 보면 검게 변색된 줄무늬가 방사선모양으로 표면부터 속까지 이어져 있다. 병반의 병색부위는 무르지 않고 마른 상태로 썩는다. 검은뿌리썩음병내부모습
병원균 크로미스터계의 난균문에 속하는 균류로서 유주자, 난포자를 형성한다. 균사는 격막이 없고 그 직경이 4∼10㎛이다. 유주자는 구형으로 관상형의 유주자낭내에서 형성되며 직경이 8∼12㎛이다. 장란기와 장정기가 교배하여 난포자를 형성하며 난포자는 구형으로 그 직경이 20∼30㎛이다.
발생생태 병원균은 감염된 식물체의 조직내에서 난포자의 형태로 생존하다가 월동 후 발아하여 전염원이 된다. 봄부터 가을까지 작물의 생육중에는 유주자의 형태로 전반되어 병을 일으킨다. 비가 많이 와서 토양에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 병발생이 심하며, 가을철에는 병발생이 줄어든다.
방제방법 병이 발생한 포장은 십자화과 채소작물 이외의 비기주작물과 윤작하고 건전한 상토를 사용하거나 묘상의 상토를 소독 후 육묘한다. 또한, 석회를 포장 10a당 150∼180㎏ 시용하면 발병억제 효과 있다. 재배포장의 토양습도가 높지 않도록 배수를 철저히 하고병든그루의 잔재를 주변토양과 함께 제거한다. 병이 발생한 포장에서는 다른 재배포장으로 토양이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