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

주소경북 청도군 이서면 대전리 638
상세내용

◆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 ◆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제301호
지 정 일 : 1982. 11. 4 
소 재 지 : 경북 청도군 이서면 대전리 638
수    령 : 1300년 추정
소 유 자 : 국유


사람들은 노거목에 마을의 평안과 농사의 풍년, 자식을 바라는 기자(祈子)와 풍어(豊漁)를 빌어 왔다. 각처에 자리잡고 있는 이팝나무와 은행나무는 농작의 풍흉을 예고하고 우리민족의 농경문화와 깊은 관계가 있었으며 당목(堂木)은 토착신앙을 낳게까지 하였고 노거수의 대개가 동제의 대상인 신목으로 되어 있다.
은행나무의 분포는 추운 북쪽지방을 일부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퍼져있으며, 품종으로는 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능수은행나무와 빗자루은행나무, 얼룩잎은행나무, 실생묘(實生苗) 중에서 선발된 변종의 절엽은행나무, 노랑은행나무, 젖은은행나무, 엽실(葉實)은행나무, 곧은은행나무, 난장이은행나무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은행나무는 낙엽교목으로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다른 나무에 비해 수명이 매우 길며 재래종의 경우 수령25∼30년부터 결실이 되는 장기수로서 당대에 심으면 손자 대에 열매를 본다고 해서 공손수(公孫樹)로도 불려왔다.
이 나무의 수령(樹齡)은 1300년으로 추정하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29m, 가슴높이의 둘레가 8.5m, 뿌리 근처 둘레가 10.5m이고, 가지의 길이는 동쪽이 14m, 서쪽이 13.2m, 남쪽이 11.00m, 북쪽이 13.00m이다. 마을 가장자리에서 자라며 나무 밑은 통로가 되고 맹아(萌芽)가 무성하여 원줄기를 둘러싸고 수세가 왕성하여 나무둥치가 용트림하듯 감겨 올라간 웅장한 모습은 하고있다.
전설(傳說)에 의하면 신라시대(新羅時代) 지나가던 한 도사(道師)가 은행나무가 선 자리에 있던 우물을 보고 물을 마시려다 빠져 죽은 후 우물에서 은행나무가 자라 낮다는 설과 또한 이 마을을 지나던 한 부인이 우물에 물을 마시려다 빠져 죽었는데 그 여인이 주머니에 갖고 다니던 은행 알이 싹터서 자라는 동안 우물은 없어지고 은행나무만이 살아 남았다고 전한다. 또 하나의 설은 신라말경(新羅末頃)에 지방행정구역(地方行政區域) 변경 때 경계수(境界樹)로 심은 것이라고 하여 수령을 1300년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이 부락에는 의흥 예씨(義興 芮氏)의 후예들이 살고 있는데, 은행나무의 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다음해의 풍흉(豊凶)을 점치고 있다. 잎이 한꺼번에 조용히 떨어지면 풍년(豊年)이 들고, 시름시름 떨어지면 흉년(凶年)이 든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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